野 "예비군 1년 단축, 장병 당직비 인상"

입력 2024-01-24 18:18   수정 2024-01-25 01:23


더불어민주당이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1년 단축하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. 군 장병의 휴일 당직비를 6만원으로 인상하고, 병사 휴대폰 요금 할인 비율을 50%까지 높이는 등 군인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.

이개호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24일 경기 김포 해병2사단 부설 청룡어린이집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방 공약을 발표했다. 이 의장은 “민주당은 군 장병들이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복지와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갈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
민주당은 우선 현역 군인과 군무원의 당직 근무비를 일반 공무원 수준인 평일 3만원, 휴일 6만원으로 높이기로 했다. 병사 휴대폰 요금 할인 비율은 기존 20%에서 50%로 인상한다. 이와 함께 20년 이상 장기근속한 군 간부(하사 이상 군인 및 군무원)에겐 격년마다 종합건강검진비(1인당 30만원)를 제공하기로 했다. 부대 내 숙소에서 거주하는 초급간부(하사 이상)에겐 전·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늘려 영외 거주를 지원하기로 했다.

예비군 1~4년차의 동원훈련 기간은 1년 줄이겠다고 했다. 다만 2박3일(28시간) 훈련은 주말을 포함해 3박4일(32시간)로 늘어난다. 동원훈련비는 기존 8만2000원에서 2028년까지 16만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.

이재명 대표는 이날 해병2사단 본부를 찾아 부대를 둘러보고 장병들과 간담회를 한 뒤 함께 식사했다. 이 대표는 “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위해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이 필수”라고 말했다.

배성수 기자 baebae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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